견적서에 ‘외벽 도장 1식’이라고만 적으면 균열보수, 창호 보양, 코킹, 고소장비와 폐기물 처리가 포함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공사 범위 확인표는 작업 위치와 공정을 나누고 포함·제외·별도 협의 항목을 한눈에 확인하는 표입니다. 공사비를 계산하는 표가 아니라 견적과 계약의 범위를 같은 기준으로 맞추는 자료입니다.공사 범위 확인표가 필요한 순간도장공사에는 세척, 바탕처리, 균열보수, 하도와 상도, 보양과 장비가 연결됩니다. 방수공사에는 철거, 건조, 보수, 배수구와 치켜올림 보강, 하도·중도·상도, 폐기물 처리가 연결됩니다. 여러 공종이 만나는 현장에서는 한 업체가 당연히 포함했다고 생각한 작업을 다른 업체가 제외하는 일이 생깁니다.공사 범위 확인표를 작성하면 견적서의 ‘포함’과 ‘제외’를 같은 용어로 비..
“공사를 한 업체에 맡길까요, 공종별로 나누어 맡길까요?” 건설공사 발주방식을 검색하면 일괄발주, 분리발주, 경쟁입찰, 수의계약 같은 용어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 용어들은 모두 같은 기준으로 나눈 종류가 아닙니다. 설계와 시공을 어떻게 연결할지, 공사를 어디까지 묶을지, 업체를 어떻게 선정할지, 금액을 어떻게 약정할지를 나누어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건물주와 매장 운영자가 공사를 준비할 때 필요한 기본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1. 설계와 시공을 맡기는 방식설계·시공 분리 방식(DBB: Design–Bid–Build, 설계 후 입찰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구조)은 설계를 먼저 구체화하고 그 내용을 기준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비교할 도면과 사양을 마련할 수 있지만, 설계 내용과 현장 조건이 맞지 ..
건설공사를 맡길 업체를 알아보다 보면 사업자등록증과 건설업등록증을 모두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두 서류에 회사명과 대표자, 사업장 주소 등이 비슷하게 표시되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서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역할은 다릅니다.특히 도장공사, 방수공사, 석공사, 실내건축공사, 에폭시바닥공사 등 전문건설공사를 업체에 맡길 때는 두 서류의 차이를 이해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사업자등록증과 건설업등록증의 차이, 확인해야 할 내용, 공사업체 선정 시 주의할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1. 사업자등록증이란?사업자등록증은 사업자가 세무상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서류입니다.국세청은 사업개시 전 또는 시작한 날부터 20일 이내에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도록 안내합니다. 사업장이 여럿이면 원칙적..
